[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한진그룹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12주기 기일을 맞아 조촐한 추모식을 치렀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조현아·원태·현민 세 자녀 등과 함께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영덕동 선영에서 선대 회장을 추모했다. 고 조수호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유수홀딩스(전 한진해운홀딩스) 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선영을 찾아 추모의 자리를 가졌다. 한진가는 형제간 갈등으로 장남 조양호 회장, 3남인 조수호 회장과 2남 조남호, 4남 조정호 회장 둘씩 따로 추모식을 진행해 왔다. 고 조중훈 창업주는 1945년 인천시 해안동에 한진상사를 창립한 이후 항공·육상·해운 등 수송그룹으로 성장시켰다. 2002년 11월17일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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