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대설주의보 발령시 지하철과 버스 운행 시간이 1시간 연장된다. 집 앞 눈을 치우고 인증샷을 올리면 상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2015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설대책을 16일 발표했다. 대책기간동안 25개 자치구·6개 도로사업소·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 / 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 / 대설경보 발령)로 단계를 나눠 강설 정도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설주의보시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연장 운행도 실시된다. 대설주의보 경보 발령시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대에 30분~1시간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 기준으로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위해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15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서울지역에 눈이 내린 날부터 3일 이내로 눈 치우는 전경사진을 온·오프라인으로 올리면 된다. 시는 응모작품을 심사해 최대 3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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