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별기자
11일 경기도 성남시 황새울광장에서 삼성테크윈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배추농가 지원과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이 전국 57개 지역에서 29만여 포기의 김장을 담근다. 삼성그룹은 12일 배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배추농가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삼성 김장담그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24개 계열사 임직원과 지역주민 1만2000여명이 참여하며, 7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전국에서 총 29만여 포기의 김장을 담근다. 계열사별로는 삼성테크윈이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황새울광장에서 임직원, 지역주민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1만포기, 무 2000개 등으로 김장을 담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2일까지 수원, 용인, 온양, 구미, 광주 등에서 김장 15만 포기를 . 삼성토탈, 금융계열사 연합, 삼성전기 등도 김장 담그기에 동참한다.배추, 무, 젓갈 등 약 21억원어치의 김장재료는 자매결연 마을과 사업장 소재 지역 농가에서 구매해 농촌경제를 도울 계획이다.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3만여 세대와 전국 50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