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녹색공간 정비 후 조감도
이 중 한화투자증권 건물 앞을 사업의 첫 시행지로 선정, 13일 한화투자증권과 협약식을 갖고 도심 녹색복지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딛는다.이 곳은 약 750㎡ 면적으로 유동인구에 비해 나대지가 많고 시민들의 휴게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협약에 따라 구는 대상지를 제공하고 행정 업무를 지원하게 되며, 한화투자증권은 녹지 정비 비용 및 휴게시설 확충 등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기존 가로수 외에도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녹지공간을 확충하게 된다. 또 벤치 등 노후된 시설과 도로 포장재를 교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새로운 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정비 공사는 다음달 말 완공을 목표로 이번달 말부터 시작한다. 정비 완료 후에도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한다.도심 속 작은 녹지 공간이지만 정비가 완료되면 밝고 화사한 새로운 녹지대로써 주변 경관 향상은 물론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참여 기업을 유치해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 건강한 녹색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충분히 조성,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