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인 게 자랑스럽다' 라트비아 외무장관, 트위터서 '커밍아웃'

라트비아 외무장관 커밍아웃 [사진=트위터 캡처]

"나는 게이인 게 자랑스럽다" 라트비아 외무장관, 트위터서 '커밍아웃'[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동유럽 라트비아의 외무장관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라트비아는 동성애에 보수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다.에드거스 린케빅스(41)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며 동성애자의 동반자 관계(결혼) 합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트윗은 1200번 '리트윗'(공유)됐으며 2300번 '관심글'로 등록됐다.동성애자의 동반자 관계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라트비아에서 장관이 자신의 동성애 성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동성애자 인권운동가들은 린케빅스 장관의 커밍아웃이 성적 소수자(LGBT)가 차별받는 일부 유럽에서는 중요한 한 발자국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투마스 헨드릭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린켄빅스는 용감한 사람이며 매우 괜찮은 외무장관"이라고 표현했고 리투아니아 외무장관도 "내 친구 에드거스의 용기와 진정성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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