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도 양양 오색초등학교에서 열린 LG사이언스홀 '찾아가는 과학교실'에서 오색초등학교 학생들이 강아지로봇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사이언스홀은 11월 한 달간 폐교 위기 초등학교 4곳에서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적 격차 없이 청소년들 누구나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2012년까지 '오지 학교 찾아가기'를 주제로 도서산간지역 초등학교 1곳을 찾아 과학교실을 진행했고, 지난해부터는 4곳으로 수를 늘려 주제도 '동서남북 최끝단 학교 찾아가기' 등으로 다양화했다.올해의 주제는 '폐교 위기 학교 찾아가기'다. 폐교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과 배려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LG사이언스홀의 과학체험 아이템 30개 중 로봇청소기월드컵, 3D영상관, 과학실험 연극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템 6개를 그대로 옮겨와 다양한 과학체험 및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7일에는 강원도 양양 오색초등학교에서 전교생 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LG사이언스홀의 과학 아이템을 즐기고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카이스트 교수의 특강을 통해 과학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LG사이언스홀은 오색초등학교에 이어 경남 합천 해인초등학교, 충남 금산 성대초등학교, 전남 신안 팔금초등학교 등 폐교 위기 학교 4곳을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교육과 문화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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