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티케이케미칼, 화섬 업황 부진에도 3분기 흑자 이어가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티케이케미칼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87% 감소한 4억7400만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9% 감소한 1914억15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81% 감소한 11억4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티케이케미칼은 3분기 실적 부진 배경으로 ▲주력 제품인 폴리에스터의 시황 부진 및 계절적 영향에 따른 판매 감소 ▲주 소비국이었던 중국의 내수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을 꼽았다.다만 3분기 부진에도 올해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40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133억300만원으로 모두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는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 등에 힘입은 판매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신규 사업인 아파트 시행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기 개선으로 의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스판덱스 원사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기능성 소재인 쥬라실 원사의 판매 확대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포 고촌 아이유쉘 분양 사업도 이번 달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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