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마을공동체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인센티브 사업비 7000만원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4년 서울시 자치구 마을공동체 분야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이번 평가는 자치구 마을공동체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평가를 통해 자치구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은평구는 지역사회에 공동체가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마을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학교 등 공동체 지원사업 ▲마을아카데미 등 활동가 양성 사업 ▲공동체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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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로부터 총 44개 사업이 선정돼 5억여원의 사업비가 지역주민들에게 지원됐다. 특히 지난 3월 개소한 은평마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을생태계지원단 운영, 마을집담회 실시 등 체계적인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마을현장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움직임을 지속한 점, 구산동 도서관마을과 갈현2동 마을연계망 구축, 마을을 품은 도서관 육성 등 은평구를 대표하는 특화 사업 발굴· 추진에 노력을 기울였던 점 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구의 마을살이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울였던 노력들이 이렇게 값진 결과로 돌아와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올 한 해 구축된 민과 관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마을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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