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상계2동 복합청사 조감도
구는 기한 내 제출된 응모 서류를 두 차례에 걸쳐 심사할 계획이다.고객이 아닌 주인으로서의 구민’개념을 이미지화 해 구체적으로 구현한 작품, 주민의 쉼터공간, 주민과 공무원간의 소통의 장(場) 이미지에 적합한 작품을 심사기준으로 해 ▲창의성 ▲상징성 ▲활용성 ▲효율성 등 4가지 분야를 10점씩 나눠 작품 당 40점 만점으로 심사한다. 심사는 12월 초 자치행정과에서 기본서류 구비 여부, 실현가능성에 대한 사전 심사를 하고 이어 별도의 심사위원 5명이 제안 사항에 대한 최종평가 및 순위를 결정해 공정성을 기할 예정이다. 또 채택된 아이디어는 향후 동청사 민원실 조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제공자에게는 별도의 시상을 할 계획으로 최우수작 1명 200만원, 우수작 1명 100만원, 장려작 2명 각 50만원의 시상금과 구청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착공식을 갖고 117억여원을 들여 건축 중인 상계2동 공공복합청사는 2015년7월 준공될 예정으로, 주민센터 기능과 함께 작은도서관, 주민커뮤니티실, 주민참여형 보건지소, 마을예술창작소 등을 설치해 행정뿐만 아니라 복합적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사로 거듭날 계획이다.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열을 이용하고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설계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구현하고, 고객이 아닌 주인인 구민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무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를 하게 됐다”면서 “우수한 아이디어는 설계 시 적극 반영·시행해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동청사라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