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석윤기자
최하진 롯데 자이언츠 사장[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선수단 폐쇄회로TV(CCTV) 사찰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하진 프로야구 롯데 사장(54)이 사의를 표명했다.롯데 구단은 6일 "최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그러나 아직 사직서가 제출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최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 사이 내분에 이어 선수단 원정 숙소 CCTV 사찰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의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사의 표명과 관련해 이날 부산 지역 한 매체는 최 사장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다. 열심히 하려 했고 구단을 개혁하고 싶었지만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책임을 통감하고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고 보도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