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홍콩 관광객 맞춤형 상품 다변화 나선다

유력 여행사 초청 가을 단풍?국화?나주배 체험 등 사전답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홍콩 여행업계 상품 개발자들이 가을 단풍에 이어 국화와 나주배 체험을 통한 남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6일까지 3일간 전남을 사전답사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전 답사팀은 홍콩 유력 여행사 중 하나인 이지엘(EGL) 여행사의 진영 마케팅매니저 외 4개 여행사 7명으로 구성됐다.가을부터 봄까지의 홍콩 상품은 일정 중에 반드시 워터파크를 포함시키는 것에 착안, 지역 워터파크 체험과 한국 단풍의 대명사인 장성 백양사 단풍의 절정을 감상하고, 일교차가 없는 홍콩에서는 보기 힘든 국화를 감상토록 함평 ‘국향대전’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해양엑스포 개최지역으로서 계속 활용되고 있는 여수엑스포공원의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비롯해 해양레일바이크도 체험한다.전남도는 2012년부터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계절 캠페인을 매년 개최한 결과 가을이면 방문 인원이 2012년 4천839명, 2013년 6천702명에 달했다. 올 들어서는 10월 말 현재까지 총 8천700명의 관광객 모집이 완료돼 단풍 감상, 대통밥, 녹차음식체험, 지역 특산물인 나주배 수확체험 상품을 운영 중이다.김명원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사전 답사는 홍콩 관광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해 남도 단풍뿐만 아니라 국화를 포함해 상품을 다변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내년에는 1만 명 이상의 홍콩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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