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을공동체, 토론회로 종합방안 만든다

"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마을공동체 대표·마을활동가 등 500여 명 참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마을공동체의 비전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린다.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4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하여 조영표 시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마을공동체 대표, 마을관련단체, 마을활동가,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활성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1부에서는 함께 살고 싶은 마을공동체 ‘우리마을 자랑대회’가 열린다.우리마을 자랑대회에서는 5개 마을공동체가 사례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마을을 자랑한다. 5개 공동체는 광주시가 이웃과 함께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지난 10월1일부터 15일간 접수한 62개 마을공동체를 평가·심사해 최종 선정한 곳이다.5개 마을공동체는 ▲북구 충효동의 자연마을인 ‘평촌마을’ ▲광산구 송정동의 ‘협동조합 아름다운송정씨’ ▲서구 동천휴먼시아 3단지 젊은 주부 모임인 ‘동천마을 듀잇’ ▲남구 월산4동 ‘수박등 달뫼마을’ ▲동구 도내기 시장을 중심으로 청년층이 주도한 ‘도내기 문화마을’이다.사례 발표 후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투표로 대상마을 1곳을 선정하고, 나머지 4개 마을은 우수마을로 시상한다.2부에서는 광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광주발전연구원 민현정 연구원의 ‘광주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종합발전 방안’의 발제와 3개 주제를 중심으로 한 토론이 이어진다.발제를 통해 발표되는 ‘광주 마을공동체 활성화 종합방안’은 광주시와 광주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마을활동가, 마을 관련단체, 전문가, 관련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책연구 포럼을 구성해 6차에 걸쳐 진행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광주 마을공동체 현황, 비전과 철학, 구체적인 종합 활성화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제안이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살기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광주시 관계자는 “마을공동체사업은 주민 주도로 추진돼야 하는 만큼 마을공동체 학습을 통해 역량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며 “더불어 사는 광주의 견인차가 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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