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부산은행은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스텝업 사모증권투자신탁 주가연계펀드(ELF)'를 판매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KOSPI200지수와 HSCEI(홍콩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1년6개월 후 만기 평가일에 기준지수의 135%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으면 연 6%의 수익이 나는 구조다.ELF의 상환조건은 매 3개월마다 100, 105, 105, 110, 115, 135% 이하의 스텝업 조건이며, 낙인조건을 없앴다. 부산은행은 펀드의 최대 장점으로 지수 하락에도 3개월 상환기일마다 일정지수 이하일 경우 수익이 나는 구조를 꼽았다. 하지만 만기전 중도 환매 수수료로 투자자금의 4~7%까지 부과된다.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0.7~0.8% 수준이다. 현재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각 상품별 49명까지 가입 가능하다. 최저 가입금액은 2000만원으로 한정판매 중이다.박인석 부산은행 WM사업실 실장은 "증시에 투자하고 싶지만 하락 위험이 부담스러운 투자자, 현재의 지수대가 높다고 생각되어 펀드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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