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자]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달러강세와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8달러(1.3%) 하락한 81.12달러에 마감됐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달러(1.3%) 내린 86.0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성명과 이날 나온 미국 경제성장률의 호조는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유국들의 경쟁으로 인해 원유시장이 당분간 공급 과잉을 유지할 것이란 우려도 유가 하락을 유도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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