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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사진=KBS1 방송캡처]
덕혜옹주 영화화…비극적 삶 살다간 여주인공 역할 후보는?[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덕혜옹주'의 영화화 소식이 알려지며, 역사 속 실존 인물인 덕혜옹주 및 원작소설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덕혜옹주는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났다. 그는 고종의 사랑을 받으며 조선황실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뒤 일본으로 끌려갔다.이후 냉대와 감시 속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덕혜옹주는 19세의 나이에 대마도 번주 소 다케유키 백작과 결혼, 외동딸 정혜(마사에)를 낳았다. 하지만 출산 후 덕혜옹주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고, 10년 동안 정신병원에 감금 당했다. 외동딸 정혜는 자살하겠다는 유서를 남긴 채 일본의 남알프스 지역에서 실종됐다. 이처럼 힘든 말년을 보낸 덕혜옹주는 고국에 돌아와 낙선재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러한 덕혜옹주의 한 많은 삶은 지난 2009년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라는 제목으로, 권비영 작가의 의해 이미 재탄생된 바 있다.한편 영화 '덕혜옹주'의 연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아울러 덕혜옹주의 캐스팅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배우 이정재가 허진호 감독과 비밀리에 만난 사실이 알려졌으나 캐스팅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덕혜옹주 영화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덕혜옹주, 소설이라도 먼저 읽어야겠다", "덕혜옹주, 너무 슬퍼서 영화 못 볼듯", "덕혜옹주, 영화 나오면 꼭 봐야지", "덕혜옹주, 그리도 힘들게 살다 갔구나 안타깝다", "덕혜옹주, 덕혜옹주 역할은 누가 맡으려나", "덕혜옹주, 문근영이 출연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