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 C&C가 동부화재의 차세대 시스템이 조기에 안정화 돼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는 지점·대리점·설계사·고객 등 10만명이 넘는 손해보상조직과 일반고객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8개 기간계 업무영역과 74개 경계시스템을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됐다.SK C&C는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서 과제를 수행하는 '선(先)공정 활동'을 추진했다. 해야 할 일을 미리 하는 선행 업무 추진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정 지연 위험을 원천봉쇄한 것이다.강태인 SK C&C 금융사업본부장은 "선공정 활동 덕에 목표일자에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통합테스트 기간을 1개월 추가 확보해 시스템 품질 확보 및 시스템 안정화를 조기에 이뤄냈다"며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프로젝트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은 고객 서비스의 신속성·정확성 향상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초점을 두고 분리된 업무의 통합, 사용자 중심의 화면 설계 등을 통해 '원스톱' 업무처리 환경을 갖췄다.입출금 관련 업무·보험설계·요율 정정·인수심사 등 단계별로 개별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한 화면에서 통합 처리가 가능하다. 또 필수 항목 입력만으로 1000여개가 넘는 장기 보험 상품별 보험금이 자동 산출되고 비교 산출이 빈번한 자동차 보험 설계를 위해 간편 차종 찾기·보험료 한방 산출·할인할증·보상안내 이력관리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계약 설계 진행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네비게이션 기능도 도입해 업무편의성을 높이고 처리 시간을 대폭 감소시켰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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