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난 주에도 선진국 및 신흥국 주식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졌지만, 신흥국아시아 주식펀드는 소폭 유입 전환되며 매도세가 진정됐다.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에서 직전 주와 비슷한 규모의 자금 유출됐지만,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와 라틴아메리카 주식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이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지난 20~23일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는 1933억원에 그쳐, 직전 주 1조 1214억원에 비해 매도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최근 각국의 물가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북미와 서유럽 채권펀드로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발표돼 연준의 저금리기조 유지전망이 강화됐다. 유로존 CPI는 전년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중국 9월 CPI는 전년대비 1.6% 상승해 4년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생산자물가는 2년 이상 디플레국면에 있어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저금리기조가 유지되면서 하이일드에 대한 저가매수 심리가 살아났고, 8주 만에 순유입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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