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대만에 모바일 지갑 서비스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 C&C가 대만 최초로 전국민(23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선보인다.SK C&C는 대만 이동통신사·교통카드사의 모바일 커머스 합작기업(JV) 'ADTC'의 모바일 지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ADTC는 지난 2013년 11월 설립된 대만 최초의 종합 모바일 커머스 합작기업이다. 청화 텔레콤·타이완 모바일·파이스톤·아시아퍼시픽 텔레콤·티 스타 등 대만 이통사 5곳과 대만 최대의 선불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지카드가 NFC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구현하기 위해 만들었다.ADTC를 통해 대만의 모든 이동통신사가 동시에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실시하고, 카드 고객 수(4600만명)가 대만 인구(2300만명)보다 많아 업계는 대만 모바일 지갑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ADTC에 모바일 지갑 솔루션 '코어페이'를 제공, 이통사 공통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또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제어를 통해 모바일 지갑 앱 실행을 중단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고객정보 유출도 차단토록 할 예정이다. 김민석 SK C&C 모바일 사업본부장은 "ADTC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통신·교통·금융·유통을 하나로 묶는 대만 최초의 전국 단위 모바일 지갑 서비스"라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대만 내 1위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기업의 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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