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초청해 ‘농업, 6차 산업화와 창업’ 특강"[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립대학교가 도전하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창업교육’으로 학생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도 전남의 특성을 살려 박균조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을 초청, ‘농업, 6차 산업화와 창업’ 주제특강을 지난 23일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대학생의 92%가 창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큰 무모한 도전이라고 응답했다’고 발표한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의 조사 결과를 거울삼아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이에 따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사업 참여 학과는 물론 식품 관련학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특강에서 박 국장은 “지금까지는 우리 지역에서 농산물을 생산만 했지만 앞으로는 가공·유통 및 체험관광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창업의 성공비결로 수원 설렁탕, 강진 회춘탕의 사례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제1인자가 되기 위해선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임하고, 한 가지 품목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특강을 들은 한 학생은 “창업하면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 왠지 돈만 날리고 실패하기 쉽다고 많이 생각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전남도립대는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 질 높은 대학으로 변모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8억 2천만 원)를 연말까지 완공해 2015년부터 창업보육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창업 과정을 개설해 체계적인 예비창업교육 및 입주 업체들의 애로기술 해결 등으로 창업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김왕복 전남도립대 총장은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라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의 창업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을 위한 쉽고 열린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이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의 창업역량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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