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 주민들이 공동취사 공동취식을 하고있다.
"오는 24일에는 단새미카페 1주년 기념 음악회와 함께"[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전남 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의 독특한 ‘공동취사 공동취식’ 문화가 화제다. 원주민보다 귀촌자가 많은 상사마을은 마을특성을 고려해 나눔과 봉사를 마을 정신으로 삼고 지난 7월부터 ‘공동취사 공동취식’을 실천하고 있다. 원주민들이 가꾼 채소와 부식으로 귀촌자들이 차려낸 음식을 한 달에 한 번씩 함께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어나간다.상사마을 강정순 이장은 “공동취사 공동취식의 의미를 먹는 데서 인심 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공동취사 공동취식을 통해 원주민과 귀촌자가 하나가 되고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오는 24일에는 상사마을 단새미카페 1주년 기념 음악회에 앞서 ‘공동취사 공동취식’을 한다. 이날 기념 음악회에는 ‘지리산가수 고명숙’과 ‘선녀와 나뭇꾼’이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농촌체험휴양마을이며 한옥 행복마을인 상사마을은 지리산둘레길 거점 마을로 고택 쌍산재를 비롯해 18동에서 한옥민박을 할 수 있다. (문의 061-782-4048)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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