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공직비리 스마트 제보시스템’을 마련, 각종 공직비리 및 위법·부당행위 근절에 나선다.여수시는 이 시스템을 도입해 공무원이 직무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거나 공금을 횡령하는 행위, 각종 인허가 처리 때 업무를 위법·부당하게 처리하는 행위, 부실공사, 공직기강 해이 등 모든 비위행위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고 있다.시민이면 누구나 자신이 경험했거나 알고 있는 비리행위 등을 시민제보 전용 스마트폰(010-9797-3636)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한 받지 않고 전화나 문자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여수시 감사담당관실은 전용 스마트폰에 접수되는 제보사항을 신속히 확인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처리 결과를 제보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한다.특히 공금횡령이나 금품수수, 향응 등 중대한 범죄 혐의를 제보한 시민에게는 ‘여수시 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된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비리 신고를 통해 청렴 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보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