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안전점검받는 '재난위험'건물 경기도에 139곳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매월 1회 해당 시군으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는 '재난위험시설'(D등급)이 경기도에 무려 139개소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D등급으로 분류된 경기지역 재난위험시설은 아파트 90개소, 연립주택 44개소, 다중이용 판매시설 1개소, 대형 건축공사장 1개소, 기타 3개소 등 모두 139개소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천시 58개소, 안양시 40개소, 의왕시 15개소, 수원시 8개소, 시흥시 7개, 군포시 5개소, 광명시 3개소, 하남시 2개소, 안산시 1개소 등이다.  재난위험시설은 주요 부재(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여러 중요 재료)에 진전된 노후화로 인한 구조적 결함상태가 있어 긴급한 보수 및 보강, 사용 제한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이러다보니 이들 건물은 해당 건물이 위치한 시군으로부터 매월 1회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관리책임자 지정 등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된 규정을 적용받는다. 아울러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장단기 해소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 반면 재난위험시설 지정 및 해제 시 관계인에게 서면으로 통보하게 된다. 또 공보 또는 게시판, 인터넷 등을 통해 14일 이상 알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재난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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