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사례 발표
이를 통해 ▲지역주민은 모두가 혜택을 공유해 갈등을 해소 ▲건설사는 재능 나눔을 통한 사회 공헌으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향상 ▲공무원은 모든 단계에서 중재· 협의· 참여를 통해 부패 없고 믿을 수 있는 건설행정을 제공하게 된다.실제로 구는 지난 3년간 ‘건설비리 근절 재능나눔 시스템’을 운영해 총 15개 민간 건설사 지원으로 20개 공공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또 이 과정을 통해 건설관련 민원이 ▲2011년 92건 ▲2012년 80건 ▲2013년 66건 ▲2014년 8월말 32건으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여 시스템 효과를 입증했다.그 결과 영등포구는 비리와 민원갈등 온상지였던 건설분야를 나눔과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건설 환경으로 탈바꿈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서울시 반부패 청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이번 수상은 반부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조길형 구청장은 “지역주민, 건설사, 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건설현장 뿐 아니라 영등포 곳곳에 청렴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