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유연성(왼쪽)과 이용대[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배드민턴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이 2014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프리미어 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스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마르쿠스 페르날디-마르키스 키도(이상 인도네시아·세계랭킹 9위)와의 대회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21-10, 22-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해 이 대회 복식 우승 이후 2년 연속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두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이상 덴마크·세계랭킹 3위) 조와 결승 진출을 겨룬다.남자 복식에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8위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신백철(25·김천시청) 조도 류샤오룽-추쯔한(이상 중국·세계랭킹 10위) 조에 2-1(14-21, 24-22, 21-10)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남자 단식에서 출전한 세계랭킹 7위 손완호(26·김천시청)는 시리칸트(인도)를 2-0(23-21, 21-17)으로, 여자 단식 세계랭킹 4위 성지현(23·MG새마을금고)도 신두(인도·세계랭킹 10위)를 2-0(25-23, 22-20)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하지만 여자 복식 세계랭킹 6위 장예나(25·김천시청)-김소영(22·인천공항공사) 조는 8강전에서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이상 일본·세계랭킹 3위) 조에 0-2(12-21, 18-21)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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