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 프리미엄 밥솥 시장 성장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목표주가는 2015년 EPS에 목표 PER 25배를 적용해 산출했는데, 목표 PER은 생활가전 및 렌탈 1위 업체인 코웨이와 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렌탈 사업은 성장성이 돋보이고 압도적인 점유율과 브랜드력을 확보한 전기밥솥 사업은 중국 프리미엄 밥솥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돼 선두업체와 동일한 배수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쿠쿠전자는 지난 8월 6일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약 100% 상승했다. 현 주가는 2015F PER 20배 수준인데 주요 생활용품 및 중국 관련 내수주들과 비교 시 추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 중국 프리미엄 전기밥솥 시장은 시작 단계로 향후 연평균 12% 성장, 2013년 1.8조원에서 2018년 4조원대, 2023년 6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고가 수입 전기밥솥 수요 급증, 면세점 매출 고성장 등은 쿠쿠전자의 중국 내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중국 관련 매출액은 2011년 37억원에서 2014년 552억원, 2017년 121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5%, 13% 증가한 5860억원과 66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16% 증가한 870억원과 100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013년 13.6%에서 2015년 15.2%로 완만히 상승할 전망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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