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차 주가가 하락을 거듭하며 3년 2개월 만에 17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한국전력의 삼성동 부지 인수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16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보다 6000원(3.43%) 떨어진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저가이기도 하다.현대차 주가가 17만원 이하로 내려온 것은 2011년 8월23일(16만5000원) 이후 3년 2개월 여 만이다.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3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9%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중에서도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6.6% 감소하며 3사 중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3분기 내수판매 성장률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6%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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