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탈북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위해 나섰다

탈북청소년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 '하늘꿈학교' 노후화에 신축공사 추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탈북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현대차는 정몽구 재단이 15일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신축부지에서 '하늘꿈학교'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준공식에는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늘꿈학교는 2003년 한국 최초로 탈북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다. 현재 60명의 재학생이 전문화된 교육을 받고 있으나 학교시설이 심각하게 노후화돼 학생들의 불편이 컸다.이에 정몽구 재단은 2012년 5월 통일부 및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한목자교회가 건축부지 20년 무상임대를 결정하면서 하늘꿈학교 신축공사가 추진됐다.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하늘꿈학교 지원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훌륭한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터전을 마련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하늘꿈학교가 북한이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선도적인 대안학교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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