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더라도 해외 투자자에 의한 경영권 간섭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13일 부산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은 “거래소 초과지분 매각 관련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해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입 의사를 밝혔는데 국내 증권사들 반응은 탐탁치 않았다”면서 향후 IPO 때 지분이 외국자본에 넘어갈 우려에 대해 질의했다. 최근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두 증권사 보유 거래소 지분이 최대 한도(5%)를 넘어가면서 초과 지분이 매물로 나온데 따른 것이다. 최 이사장은 “해외투자자 사이에 거래소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서도 “일본 동경거래소도 해외투자자가 50% 이상 소유권을 보유했지만 대부분 소액주주여서 경영권 간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도 소액분할로 인해 경영권 간섭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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