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기보 구상권 회수율 올해 20%대로 떨어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기업의 보증사고로 대위변제한 후 청구하는 구상권 회수율이 올 들어 20%대로 떨어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기술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0%대였던 회수율은 올 상반기 26.4%로 떨어졌다.회수하지 못한 구상권 금액도 해마다 5000억~6000억원씩 쌓이고 있다. 2009년 5498억원에서 2010년 5685억원, 2012년에는 630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2886억원에 달해 최근 5년간 누적액이 4조원에 육박하는 실정이다.김 의원은 "구상권 회수가 부진하면 신규 보증을 줄이거나 보증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 지원이 감소하거나 은행과 국민세금을 동원한 출연금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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