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내곡지구서 현장시장실 개최·민원 청취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장이 지역공동체의 민원을 직접듣는 현장시장실이 서초구 내곡지구에서 11일 열린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교육청, SH공사 관계자등과 함께 지역 주민들과 아우디 정비공장 해결방안 마련, 지구 내 중학교 신설 등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이번 현장시장실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10개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현장방문,주민과 함께하는 청책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울시·서초구·SH공사가 함께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적극 청취한다.10개 주요 안건은 ▲아우디 정비공장 해결방안 마련 ▲내곡지구내 중학교 신설 요청 ▲내곡지구 주변마을 종상향 등이다.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신축 중이던 내곡지구내 아우디 정비공장은 주민반대와 건축허가가 위법하다는 법원 1심 판결로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아우디측의 항소심 제기로 주민들은 항소심 판결 이전에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박 시장은 "직접 내곡지구 민생현장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현장시장실 운영이 강남 최고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내곡지구가 주변 마을과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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