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부작용 1위 가슴확대 '실리콘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의료기기 부작용 가운데 가슴확대 성형수술에 사용되는 실리콘겔인공유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공개한 국감자료를 보면 실리콘겔인공유방 관련 부작용은 지난 3년간 계속 1위를 차지했다. 실리콘겔로 만든 인공유방인 실리콘겔인공유방은 2012년 824건에서 지난해 1178건으로 급증한데 이어 올해 8월까지 598건을 기록했다.실리콘에 식염수를 채워만은 실리콘막인공유방은 올해 280건의 부작용이 신고돼 2위에 올랐다. 실리콘막은 2012년 268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로 밀려난데 이어 올해 다시 부작용이 급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체 의료기기 부작용 가운데 20~40%가 실리콘겔인공유방과 같이 인체인식의료기기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실리콘갤인공유방의 경우 사용 중 부작용이 발생하면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어 추적관리대상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인공심장판막이나 보조심장장치 등도 추적관리대상이다. 하지만 이같은 부작용에도 식약처는 관리감독에 허술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의료기기법 30조에 따르면 식약처장은 부작용 사고가 발생하면 의료기기 취급자나 사용자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인체이식의료기기를 이식받은 환자는 의료기기를 몸 속에 이식한 채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인체이식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의료기기의 생산과 소비 전 과정에 대한 추적관리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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