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유럽 증시 하락 여파…1960선 약세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유럽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1960선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5포인트(0.31%) 내린 1966.76을 기록 중이다.미국증시는 유럽지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하락폭이 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2.52포인트(1.60%) 하락한 1만6719.39로 마감했다.특히 이날 증시 개장 전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4%에서 3.3%로, 내년 성장률 전망을 4.0%에서 3.8%로 각각 낮췄다.이날 코스피는 세계 주요 증시의 하락으로 1957.90으로 하락 출발해 1960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17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6%), 기계(0.06%), 전기가스업(0.39%)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46%), 현대차(-2.75%), SK하이닉스(-2.35%), POSCO(-0.16%) 등이 약세다. 한국전력(0.52%), NAVER(1.69%), SK텔레콤(1.8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29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도 없이 42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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