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도로개선과 ICT센터 건립 등도 지원한다.코트디부아르는 1961년 7월23일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나라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이 7일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코이카)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7일 오후 방한안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김 이사장은 우선, 한 코트디부아르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아비장시 도시 철도 사업이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코이카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코트디부아르에서 벌이고 있는 3자 협력 사업을 설명했다.코이카는 유엔인구기금( UNFPA)과 코트디부아르 보건부와 함께 2010년부터 올해 말까지 5년 간 170만달러를 들여 누관치료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프랑스 개발협력청(AFD)와 코트디부아르 경제인프라부와는 내년 말까지 2년 간 300만달러를 투입하는 아비장시 식수 공급사업을 벌인다.또 내년부터 2017년까지 500만달러를 투입해 도로개선과 코트디부아르 공무원 역량 강화 사업을 새로 벌이고 또 2019년까지는 총 970만달러를 들여 한-코 체육·문화·ICT 센터 건립사업도 지원하겠다고 김 이사장은 밝혔다.와타라 대통령은" 코이카 협력사업이 코트디부아르 재건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지난달 KOICA 사무소 설립으로 향후 KOICA와 코트디부아르 협력사업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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