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외국인 말하기 대회
대회 심사는 서래마을에 위치한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한국어 강사, 서초글로벌센터 한국어 강사 및 서초구 국제교류협의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원고내용, 유창성, 문법, 어휘, 표현력 등을 종합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더듬더듬 또박또박 한국어로 발표하는 초급 참가자들, 한국 사람보다도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중급 참가자들의 모습도 대회의 즐길거리이지만 서초구 내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퓨전국악 공연과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인 ‘다문화합창단 아름드리’ 의 공연 또한 대회의 또 다른 재미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귀여운 아이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화음은 대회에 참가한 어른들의 마음을 동심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우리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어로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한국의 홍보대사들” 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한 번 우리글과 우리말에 대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