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6개월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미국수영연맹은 6일(현지시간) 징계를 내리며 2015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선수 명단에서 펠프스를 제외했다. 지난달 30일 음주 운전에 따른 후속 조치다. 펠프스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음주 상태로 과속하면서 차로를 침범하는 등 교통 법규를 어겨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2004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체포돼 18개월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2009년에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선수 자격을 잃기도 했다.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 8월 현역에 복귀한 펠프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계영과 단거리 종목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이번 징계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첫 번째 실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크게 실망했다”는 글을 올리며 당분간 자숙하겠다는 뜻을 보였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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