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창립 47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가족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6일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오른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녹십자 임직원들이 창립 47주년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녹십자는 창립 47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가족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강당에서 6일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MS, 녹십자랩셀, 녹십자EM 등 녹십자 가족사와 오창과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사업장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녹십자는 글로벌 전략 품목의 글로벌 임상 및 북미 생산공장 건설을 진행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혈액제제 및 백신 생산시설 증설 및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며 세계무대 진출을 강화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수출은 지난해 1억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에는 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글로벌 제약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성장동력 확보 및 경영효율화를 위한 혁신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전 부문의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인 혁신활동으로 글로벌 건강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창립기념사에 이어 회사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녹십자 장을 비롯해 단체표창 등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녹십자 장은 녹십자 화순공장 생산2팀 신웅 차장 등 4명에게 수여됐으며 녹십자 GH본부 전주팀 김진교 과장 외 3명 등 7팀에게 단체표창을, 녹십자 개발본부 비임상팀 이정숙 차장 등 37명에게 우수표창과 녹십자홀딩스 정수현 부사장을 비롯한 88명의 임직원에게 근속상이 수여됐다.이날 기념식은 사내 합창단 ‘지오코소’가 ‘에레스뚜(Eres tu)’, ‘오 해피데이(Oh! Happy day)’ 등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지난 5월 만들어진 ‘지오코소’는 ‘즐겁게 연주하라는 의미’라는 뜻으로 사내외에 즐거움을 확산시키고자 녹십자 임직원 약 50명이 만든 합창동아리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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