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손연재·임창우, 폐회식서 한국 선수단 기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리듬체조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는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는 4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에 손연재를 비롯해 축구의 임창우(22·대전 시티즌), 사이클의 조호성(40·서울시청), 볼링의 이나영(29·대전광역시청), 태권도의 이대훈(22·용인대), 육상의 여호수아(27·인천광역시청), 양궁의 이특영(25·광주광역시청), 사격의 김민지(25·KT) 등 여덟 명이 기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두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주역들이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창우는 남자 축구 북한과 결승 경기에서 연장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려 대표팀에 2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고, 이대훈은 태권도 남자 63㎏급에서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조호성은 사이클 남자 옴니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호수아는 남자 1600m 릴레이와 2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이나영은 여자 볼링에서 4관왕을 이뤘다.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까지 추가하며 한국 볼링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특영은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쐈고, 김민지는 사격 여자 스키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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