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명 소하리공장 '산업관광지'로 육성된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국비 5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자원회수 재생시설을 연계하는 '산업관광' 육성사업에 본격 나선다. 광명시는 세계 500대 기업 인지도를 갖고 있는 국내 최초 자동차 공장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업사이클링센터,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등의 재생시설을 연계한 코스를 개발하는 산업관광육성사업이 최근 정부의 국비지원 대상에 포함돼 5억5000만원의 자금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광명시는 국비 지원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기아자동차 내ㆍ외부에 산업관광 루트를 개발한다. 이어 산업관광버스 운영과 체험ㆍ공연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뒤 내년 초 산업관광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소하리공장은 1980년대 공전의 히트를 친 '프라이드'와 '봉고'를 생산한 공장이다. 광명시는 소하리공장의 이런 역사성을 적극 발굴해 공장견학 코스를 산업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서울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와 산업을 연계한 산업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KTX광명역과 연계해 전국적인 산업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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