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설치된 티움모바일 야경. 티움모바일은 투명한 에어돔 외형을 갖춰 혹서기, 혹한기, 우천시에도 체험이 가능하다.<br />
"전국 누비는 SK텔레콤 미래체험관 해남방문"[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 송지면 서정분교에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농어촌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가 펼쳐갈 미래 사회의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이동형 체험관 ‘티움 모바일’이 설치된다.‘티움 모바일’은 SK텔레콤이 지난 8월 오픈한 약 210평 규모의 대형 미래 체험 시설로, 농어촌 어린이들이 첨단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 방방곡곡을 방문 중이다. 해남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이자 전남에서 유일하게 운영된다. ‘티움 모바일’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나라의 통신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과거관(모바일 오케스트라), 현재관(엔터테인먼트, 건강, 경제), 미래관(미래의 가정, 미래의 자동차), 가능성 아카데미 순으로 약 10가지 체험이 이루어진다.
티움모바일의 미래건강관리체험관 모습. 이곳에서는 자전거와 달리기 시 운동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달리기 경주를 통한 재미있는 이벤트도 열린다.<br />
‘티움 모바일’에 들어서면 지난 30년간 국내에 출시된 통신기기로 이뤄진 휴대폰 박물관이 가장 먼저 보인다. 이곳에서는 카폰부터 스마트폰까지 약 30종의 휴대폰이 각각의 벨소리로 클래식, 팝송 등을 합주하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를 통해 휴대폰의 진화과정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현재관에서는 스마트로봇, 헬스케어/감성케어 서비스, 증강 현실을 이용한 상점, 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 농장 등 생활과 산업 전방위로 녹아든 정보통신기술을 체험하게 된다.‘티움 모바일’의 핵심 체험 아이템인 미래관은 최첨단 가상현실기기와 오감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기기(Head Mount Display)를 통해, 시선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360도로 미래의 집을 둘러보고, 이 안에서 손을 움직여 3D 프린터로 요리를 하거나, 홀로그램 영상통화를 하는 등 미래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기기를 통해 10년 후의 미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br />
또, 자동차 형태의 4D체험시설에 탑승해 미래의 무인자동차와 병원, 무인항공기(드론) 등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또한, SK텔레콤 스마트로봇 교실, 가상 국립중앙박물관 체험, SK텔레콤의 A/S센터, 만화캐릭터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즉석 스넥 코너도 무료로 운영되는 등 즐길거리, 볼거리도 풍부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1회 관람은 전문가 설명방식으로 40분 정도 진행된다. 단체 관람도 가능하며, 초·중학교·유치원 등 학교에서 단체로 방문할 경우 학생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한다.
가상 국립중앙박물관을 체험하고 있는 아이들<br />
SK텔레콤 관계자는 “바른 교육을 위해 힘쓰는 해남 서정분교와 바른 미래기술 발전을 하는 SK텔레콤의 의미가 맞아 서정분교에 방문하게 됐다”며 “쉽게 접하기 힘든 정보통신기술의 미래체험관을 통해 농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IT분야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티움모바일은 공익적인 행사로 휴대폰 판매, 요금제 상담 등은 하지 않는다.단체 관람 예약은 SK텔레콤으로 하면 된다. (02-6100-3882, 티움 담당)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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