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제3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의 당선작으로 '좀비가 아니라 구울' 등 4편이 선정됐다. 상금 1억원의 대상작 '좀비가 아니라 구울'(최서현)은 구울(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이 된 남자가 사랑을 느낀 후 죽게 되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다.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갖춘 스토리와 독창성이 엿보이는 소재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입상작에는 조선시대 세계박람회에 보낼 악공들을 선발하는 적임자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악공'(권순규)과 한 기러기 아빠가 18세 소녀를 만나 삶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다룬 '아파트'(박성우), 미혼모임을 숨기고 사는 준희와 그 주변 이야기를 그린 '대리가족'(송윤희) 등 3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21편의 작품이 참여했으며,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대상작을 선정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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