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헝가리 국영 가스공사가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가리 가스공사는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들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한다는 사실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가스공사 측은 이런 조치가 "예기치 못한 것이자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측은 특히 이번 조처가 러시아 가스공사인 가스프롬의 고위 관계자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의 회동 직후 이뤄졌음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가스 공급 중단 직후 녹음된 헝가리 국영 라디오의 주례 인터뷰에서 오르반 총리는 "가스프롬이 헝가리에 가스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올겨울 가스 대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현재 가스 보유 가능량의 60%를 채웠고, 러시아가 공급량을 늘리는 만큼 비축분은 충분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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