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18개월 만의 최고치로 29일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투자 개방 조치가 지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오른 2357.71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였다. 선전종합지수도 0.94% 뛴 1324.94로 장을 마감했다.중국 국무원이 출범 1주년을 맞은 상하이 자유무역구와 관련, 27개 업종의 외국인 투자제한을 해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출범 1년을 맞이한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성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국무원은 28일 외국인 투자 독려를 위해 철도 건설과 국제해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화물하역, 항공엔진, 선박설계 등 27개 업종의 투자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선박중공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국선박공업도 2.91%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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