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진기자
중국 광저우의 아파트 숲. 사진=블룸버그
중국 관계 당국은 지난 몇 년 동안 투기적인 부동산 구매를 엄격하게 규제했다. 첫 주택담보대출은 대금의 30%를 계약금으로 내도록 규정했고 둘째 담보대출 이후부터는 60~70%를 치르도록 의무화했다. 또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를 약간 웃도는 수준을 받도록 하고 이후 대출에는 10% 이상을 적용하게 했다.몇몇 지방 당국은 둘째 주택 구매에 대한 제한을 느슨하게 풀었다. 그러나 아직은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PBOC가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는 동안에는 은행이 나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이번 대출 완화도 주택 가격을 전반적으로 띄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분석된다. 바클레이즈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대책은 첫 대출을 상환한 일부 그룹에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