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용 교수 '8살에 NASA 입사…사춘기 우울증으로 퇴사'

김웅용 교수 [사진=채널A 캡처]

김웅용 교수 "8살에 NASA 입사해 역행렬 계산…사춘기 우울증으로 퇴사"[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웅용 신한대학교 교수가 8세의 나이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 입사했을 때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김웅용 교수는 29일 방송된 KBS2 교양 '여유만만'에서 "당시 미국과 소련이 경쟁하던 시절이었다. NASA 선임 연구관으로 발탁돼 화성 탐사 계획 프로젝트에 투입됐다"고 운을 뗐다.김 교수는 "당시 내가 주로 하는 일이 역행렬이었다. 지금 같으면 컴퓨터로 하는데 당시는 형편없었다. 한국에서 주판을 갖고 갔는데 그 덕에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똑같은 일만 계속하는 시간이 지나갔다. 그러던 중 사춘기가 왔다. 집에 가고 싶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참으라고만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는 내가 우울증이란 걸 모르고 '왜 머리가 아프지. 왜 흥미가 떨어지지'라는 생각만 했다. NASA에서 7년 정도 일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사람들은 왜 장래가 보장된 직장을 버리고 나왔냐고 했지만 그건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일"이라고 털어놨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웅용, 진짜 천재는 천재구나" "김웅용, 주판으로 역행렬을 했다고?" "김웅용, 난 정석이랑 계산기 들고도 못 하는데" "김웅용, 고충이 많으셨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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