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활명수, 117주년 기념 아트 콜라보레이션

동화약품 활명수, 117주년 기념 아트 콜라보레이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화약품은 활명수 탄생 117주년을 기념해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티스트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2014 까스활명수 특별박스’와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의 디자인에 적용된다. 활명수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3세기 넘게 이어진 소비자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115주년을 맞은 2012년부터 시작했다. ‘까스활명수 특별 박스’는 한국에서 최초로 국제 5대 광고제를 석권한 박서원 대표(빅앤트 인터네셔널)가 맡았다.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한 그의 크리에이티브는 젊은 층의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이다. 2012년 반닫이(귀중품을 보관하는 옛가구)를 모티브로 새롭게 디자인 한 것에서 시작해, 2013년에는 궁중비방에서 시작한 활명수의 역사성에 착안한 고서(古書)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오랜 기간 약국과 함께 성장한 대표 소화제의 상징성을 담은 친근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활명수 한정판’은 2013년 홍경택(팝 아티스트), 권오상(사진조각가)의 참여로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이동기(팝 아티스트), 이용백(미디어 아티스트) 2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정적으로 생산되는 활명수(450mL)에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 水)’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이들이 디자인한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물부족국가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로 전달된다.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을 제작한 이동기 작가는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접목한 캐릭터인 ‘아토마우스’로 한국 팝아트의 포문을 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가는 서양의학과 한의학적 비방의 만남으로 시작된 국내 최고(最古) 브랜드의 의미와 새로운 모습을 아토마우스를 활용한 ‘버블’ 작품과 접목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양식을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구사 중인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이용백 작가는 자신의 유명 작품인 ‘루어’ 시리즈를 차용해 ‘생명을 살리는 물’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새롭게 디자인 되는 ‘까스활명수 특별 박스(10개들이 박스)’와 ‘활명수 117주년 한정판(450mL, 2종)’은 오는 10월에 공개되며 전국 약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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