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여자 배구, 홍콩 꺾고 준결승 진출

이선구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왼쪽)과 주장 김연경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배구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도 무난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27일 인천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홍콩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5, 25-11)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1시 30분 대만-일본전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인도와 태국, 일본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B조 4위로 올라온 상대와의 전력 차를 감안해 간판 공격수 김연경(26)과 한송이(30)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도 보였다. 양효진(25)과 배유나(25), 박정아(21)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먼저 두 세트를 챙긴 한국은 3세트 초반 1-4로 끌려가다 역전에 성공한 뒤 1시간 4분 만에 승부를 매듭지었다. 양효진이 양 팀 최다인 1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배유나(12점)와 박정아(9점), 백목화(25·8점) 등도 제 몫을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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