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봐드려요' 건설사, 청약자 모집 경쟁 치열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하반기 분양대전이 본격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영유아 돌봄 서비스부터 빨래 등 편의 서비스 제공까지 청약자 모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10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에 나서는 반도건설은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시스템을 완비한 쾌적하고 아늑한 시설에 전문 보육교사가 상주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또맞벌이부부 자녀들의 보충학습 등을 위한 '방과후 교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대구국가산단에 첫 민영아파트로 총 813가구 모두 실수요 위주인 전용면적 68~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 오피스텔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코인 빨래방 서비스를 지원하고 각 짝수층마다 휴게공간과 헬스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 전용 주차장과 무인택배 시스템 등으로 복지 만족도도 높인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6~지상 15층, 전용면적 22~44㎡ 총 899실 규모다. 조망권 간접 체험을 제공하는 신뢰마케팅 서비스도 눈에 띈다. 대림산업은 영등포구에 분양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청약접수에 앞서 'SKY홍보관'을 인근 '메리어트파크센터'에 마련해 가구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오픈뷰와 우수한 개방감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홍보관은 일정 기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 모바일 등을 통한 사전예약으로 방문한 수요자들에게 '아크로타워 스퀘어' 조망권의 간접체험과 함께 자세한 분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은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일원에 짓는 '파주 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에 주치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주민들은 월 1회 무료 혈관, 소변, 체형검사, 스트레스, 성장판 검사등 의료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세대와 병원간 홈넷 연결서비스를 제공해 집에서 보다 편리하고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총 1006가구, 전용면적 63㎡~117㎡ 규모의 대단지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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