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간절기, 패션 브랜드, 간절기 아이템이 효자

커스텀멜로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는 지난해 에 비해 일찍 시작된 간절기 덕분에 가디건과 재킷 등의 간절기 아이템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과 11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간절기 아이템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의 박기수 디자인 실장은 "올해는 8월 중순부터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브랜드에서도 간절기 아이템을 일찍 출시했다"면서 "아직까지는 날씨 변화가 유동적이라 하드한 테일러드 재킷보다는 신축성있고 활동성이 좋은 스웨터나 저지 재킷 종류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즈의 인기 간절기 아이템은 가디건과 저지 재킷, 아우터형 셔츠 등으로,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한 8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80% 정도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또 이들 인기 아이템들은 캐주얼과 스포티즘이 강세인 이번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활용도가 높거나 신축성이 좋아 활동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헤링본 자켓형 가디건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이너 아이템과 코디할 수 있는 자켓형 가디건으로 간절기 활용도가 높은 제품. 다크 네이비 컬러 디자인의 전판 헤링본 조직감으로 클래식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가슴판 포켓으로 디테일을 살렸으며 니트 립 조직을 트리밍한 사이드 포켓 디테일로 포인트 및 실용성을 높였다. 가격은 23만 9000원이다. 자카드 울혼방 자켓형 가디건은 자카드 조직 짜임으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한 아우터형 가디건으로 도톰한 두께감의 울혼방 소재를 사용하여 포근한 느낌을 제공한다. 소매단, 밑단의 립 조직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잡아주며 다양한 이너 아이템과 코디가 가능한 제품.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커스텀멜로우와 커스텀멜로우의 여성 라인 젠티에서는 재킷을 비롯해 이너 또는 단품으로 착장할 수 있는 니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몇 시즌 동안 이슈가 되었던 스키니 팬츠의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일자로 똑 떨어지는 슬랙스나 와이드 팬츠가 여성들의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커스텀멜로우의 스탠 숄카라 자켓은 벌키한 조직감의 소재와 울 혼방 소재 적용으로 착장감이 우수하며, 스탠 숄카라로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 다양한 아이템과 코디해 세련된 간절기 스타일에 제격이다. 가격은 43만8000원이다.

커스텀멜로우

커스텀멜로우의 여성 라인 젠티는 번개힐 자카드 니트 풀오버가 인기다. 이번 FW 시즌 콘셉트인 번개 프린트가 새겨진 니트. 베이직한 실루엣과 세련된 컬러감으로 이너웨어나 요즘과 같은 간절기에는 클래식 스커트나 팬츠와 스타일링하여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엘보 부분에 패치로 캐쥬얼한 감각을 더했다. 가격은 23만8000원. 또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한 하이웨이스트 배기 팬츠(25만8000원)와 베이직 시가렛 팬츠(19만8000원)도 젠티의 인기 간절기 상품이다. 커스텀멜로우의 손형오 디자인 실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롭 팬츠나 와이드 팬츠 등은 어떤 상의와도 어울리는 필수 아이템들로, 이러한 기본 아이템을 갖추는 것이 간절기 스타일링의 기본"이라며 "하의와 함께 포인트가 되는 니트 등을 연출하거나 깔끔하고 세련된 가디건, 재킷 등을 매치해 비즈니스 캐주얼로 활용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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