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6개월간 무면허운전 23만명 적발…하루 141명 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난 4년6개월 동안 무면허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인원이 약 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경찰청에서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6개월 간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 결격 처분을 받은 인원이 23만2674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지역별로 적발된 무면허운전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였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4년6개월 간 4만4089명의 무면허 운전자가 적발됐고, 서울(2만8880명), 경남(2만6600명), 경북(2만109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은 같은 기간 동안 적발된 무면허 운전자가 3033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대별로는 40대가 6만6463명으로 많았고, 그 뒤는 30대(4만9660명), 50대(4만4228명), 20대(3만2181명), 19세 이하(2만5137명), 60대 이상 노인(1만5005명)이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강 의원은 "현행 도로교통법 상 무면허 운전 적발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해지고 있는데, 처벌이 미약해 무면허 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무면허 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무면허 운전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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