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발명우주선 활용한 ‘성층권 촬영프로젝트’

특허청, 청소년 우주탐험가 30명 뽑아 2명에게 본인 아바타가 성층권 여행하는 기회 줘…10월9일까지 응모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성층권에서 내려다본 지구를 촬영할 목적으로 쏘아 올리는 ‘창의발명우주선’에 오를 ‘청소년 우주탐험가’(아바타)를 찾는다. ‘창의발명우주선’은 기상풍선, 낙하산, 위치확인장치(GPS), 영상촬영관측상자로 이뤄진 무인기구(無人氣球) 또는 우주풍선(Space Balloon)을 일컫는다.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층권 촬영프로젝트’는 지식재산권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30명의 청소년 우주탐험가를 뽑아 우주풍선을 이용한 ‘창의발명우주선’을 만들고 쏘아 올려보는 기회를 주는 행사다. 특히 발명에 대한 꿈과 열정이 강한 2명에겐 3차원프린터(3D Printer)로 만든 자신의 소형 입체모형 아바타를 ‘창의발명우주선’에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3차원프린터는 컴퓨터디자인프로그램으로 만든 3차원 도면을 활용해 실물 입체모양 그대로 찍어내는 기계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뽑힌 청소년 우주탐험가의 얼굴과 몸을 촬영하고 최첨단 3차원 프린터로 실제에 가까운 아바타를 만든 뒤 창의발명우주선에 싣는다.우주탐험가프로젝트 응모는 국내에 사는 청소년이면 할 수 있으며 발명과 꿈을 가진 일반인도 성층권 촬영프로젝트 응원과 우주선 이름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관심 있는 사람은 다음달 9일까지 특허청페이스북(www.facebook.com/kipoworld)과 창조경제타운누리집(www.creativekorea.or.kr)에 성층권 여행 희망사연, 창조경제 소망메시지, 우주선 명칭 등을 입력해 응모하면 된다.정연우 특허청 대변인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풍선, 카메라, 낙하산 등으로 우주탐사선을 만들고 3차원프린터로 만든 아바타가 성층권에서 지구를 찍도록 하는 이 프로젝트가 청소년들에게 발명과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특허청은 지난해에도 특허청 마스코트인 ‘키키와 포포’가 지구를 배경으로 찍은 성층권 영상을 유튜브(//youtu.be/xNrtnJQ4q90)에 올려 5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서효원 특허청 대변인실 사무관은 “지난해 영상을 본 많은 청소년들의 문의와 요청이 몰려 올해 ‘우주탐험가 탑승과 성층권 탐사형태’로 발전시켜 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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